영산대 미래융합대학 ‘지역인재 잡고(Job Go) 꿈 잡고’ 개최

4개 기관과 산학협정 체결
재학생이 원하는 기관서 1대1 상담 진행

영산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28일 오후 4시 해운대캠퍼스 E동 강의실에서 '지역인재 잡고(Job Go) 꿈 잡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28일 ‘톡(talk)! 톡(talk)! 2번째 청춘과 현장이 만나다’ 행사를 진행했다.


영산대는 이날 해운대캠퍼스 E동에서 부산지역 일자리 관련기관 4곳과 협정을 체결하고 재학생의 선호도를 반영해 이들 기관들과 학생들의 개별 컨설팅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2번째 청춘’이라는 행사명에서 보듯, 이날 행사는 성인학습자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 부제는 ‘지역인재 잡고(Job Go), 꿈 잡고(Job Go)’로, 기관의 입장에서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교육하고, 영산대 입장에서는 성인학습자의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산학협정 체결, 일대 일 컨설팅 등의 순서로 열렸다. 먼저 산학협정에는 부산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부산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 등 전문성과 재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성인학습자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개발, 성인학습자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협조, 성인학습자 취·창업 촉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재학생들은 E동에 마련된 이들 4개 기관별 강의실을 방문해 진로탐색을 위한 일대 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컨설팅은 성인학습자의 연령과 성별, 전공을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예컨대 성인학습자 가운데 30대 연령의 여성을 위한 미용, 50대를 위한 사회복지·헬스케어 등 미래융합대학의 8개 전공을 고려한 심층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사회복지학과 4학년 조몽래(50) 학생은 “대학에서 희망진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전문기관과 매칭, 일대 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철행 영산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단장은 “우리대학은 지역고용센터 연계 직업능력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재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는 기본이고 앞으로 중고령 졸업생의 취?창업 성과 확산을 위한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