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회장(왼쪽)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9일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대 제공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에 250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조 회장은 GPU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융합연구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연구기금’에 200억 원, ‘수의과대학 교육·연구 환경개선사업기금’에 50억 원을 쾌척했다.
조 회장은 1984년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 SDB인베스트먼트 회장(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조 회장은 “서울대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드웨어 구축 및 센터 운영 자금 그리고 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초기 연구 과제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기부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