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2023 K8' 품격 끌어올려 다시 태어나다…가격 3318만원부터

연식변경 '더 2023' 출시
전동 트렁크 등 기본 탑재

기아 ‘더 2023 K8’. 사진 제공=기아

기아 ‘더 2023 K8’. 사진 제공=기아

기아(000270)가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K8’을 2일 출시했다.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 가능했던 일부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고 주요 부품을 개선했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으로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등을 더했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해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와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화했다.


오버헤드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증대하는 등 감성 품질도 높였다.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3318만~3932만 원, 3.5 가솔린 모델은 3657만~4565만 원이다. 1.6T 하이브리드 모델은 3738만~4415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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