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發 천연가스 가격 폭등…국내 에너지株 강세


러시아발(發) 천연가스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대성에너지(11758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7.93%)원 오른 1만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053050)(3.10%), 경동도시가스(267290)(3.61%) 등 다른 에너지 관련주 모두 상승세다.


가스주 급등의 배경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세에 있다는 점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6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MMBtu당 7,2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5.16% 상승한 가격이다.


가스 공급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관련 공급망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폴란드 천연가스 업체와 불가리아 국영 가스업체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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