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허브 도약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와이드밴드갭 반도체는 실리콘보다 큰 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갖는 반도체 소재인 탄화규소, 질화갈륨, 산화갈륨으로 생산한 차세대 반도체다. 기존 실리콘 소재 기반 반도체보다 초고속·고효율·고온으로 극한 환경에서 뛰어난 특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전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등에 따라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방안을 발표했고 포항시가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등 137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