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한국카본(017960)이 대우조선해양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들어가는 보냉재를 수주했다.
한국카본은 2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NO96 SUPER+ 타입의 Insulation Panel 공급 관련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예상금액은 652억원으로 이는 한국카본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의 17.7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NO96 SUPER+ 타입은 프랑스 GTT에서 최근 새롭게 개발한 타입으로 기존의 NO96 타입 대비 BOR 성능을 MARK3-FLEX와 동일한 수준으로 향상된 시스템”이라 “이번 계약으로 NO96 SUPER+에 적용되는 보냉재를 세계 최초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카본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LNG선 화물창 시장에서 기존 MARK3 시스템뿐만 아니라 NO96 시스템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전해진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