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4일부터 지역대학 7곳과 함께 ‘찾아가는 대학 협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정 참여를 통한 시민력 향상을 위해 7개 대학 정규교과 수업 주제에 맞춰 ‘주제별 협치 전문가의 현장 융합형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지역복지현장과 민관협치’,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숙의민주주의와 협치’, 부산외국어대 외교학과 ‘시민참여의식과 협치’,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와 협치’, 신라대 상담심리복지학과 ‘지역 건강복지와 민관협치’, 동의대 문헌정보학과 ‘마을계획 수립과 협치’,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셜커뮤니케이션과 협치’ 등 7개다. 각 강의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의 ‘협치부산’에서 공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과 함께 시·구의회 등 지역사회 협치현장 투어로 다양한 민관협치 주체들과의 인터뷰와 지역 현안에 대한 협치 과제를 직접 살펴보는 ‘대학 협치아카데미’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부산시 내 전체 대학과 협의해 개설 대학을 늘리고 특강형식이 아닌 정식 교과과정으로 협치 관련 내용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청년층의 민관협치 인식확산과 지역사회 내 협치주체 양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협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