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가운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국가안보실 인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김성한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7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억제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실장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새로 설치된 위기관리센터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 SLBM 발사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신정부 안보 관련 주요 직위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7분경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앞서 북한이 4일 정오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올해 들어 15번째 무력시위다.
/박경은 eun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