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음악분수. 사진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에 음악에 따라 분수가 춤을 추는 대형 음악분수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길이 35m 규모의 음악분수는 정오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가동하며,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등 10곡에 맞춰 다양한 물줄기를 연출한다. 오후 8시에는 레이저쇼가 함께 펼쳐지면 음악분수 정면에는 별도 관람석을 마련했다. 음악분수는 날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무인제어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도봉구는 지역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겨 찾는 우이천의 음악분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음악과 분수 연출을 더욱 다양화하고 우이천 산책로도 지속해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