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스타들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요"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

8월 케이콘 2022 본행사 앞서 열리는 사전 행사
글로벌 팬 겨냥 디지털 연계…이벤트 등도 풍성

CJ ENM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 1일차 / 사진 제공=CJ ENM

글로벌 K팝 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이 7일 열렸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합동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공연장에 모였고, 해외 팬들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를 관람했다.


7일 CJ ENM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이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렸다. ‘케이콘’은 K팝 콘서트에 컨벤션을 융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려 왔다 팬데믹으로 올해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 열렸다.


‘케이콘 프리미어’는 8월 LA와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콘’의 사전 행사다. 올해 행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변화한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겨냥해, 디지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축제로 꾸며졌다.



CJ ENM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 1일차 / 사진 제공=CJ ENM

이날 진행된 공연에는 몬스타엑스·엔믹스·TO1·하이라이트가 참여했다. 또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퀸덤2’의 브레이브걸스·이달의소녀·비비지가 무대를 가졌다.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은 오랜만에 직접 만나는 ‘몬베베’(팬덤명)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직접 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의 히트곡 ‘데이드림’과 ‘픽션’ 무대에서는 가장 큰 함성이 나왔다. TO1은 BTS의 ‘DNA’를 커버하는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은 진행을 맡아 콘서트를 이끌었다. 전 출연진이 올라온 엔딩 무대에서는 스타들이 하나하나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셀카를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CJ ENM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 부대 행사 / 사진 제공=CJ ENM

행사가 열리는 CJ ENM 센터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관객들을 맞이했다. 공연장에 마련된 시그니처 포토존에서는 직접 참여 가능한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주오진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와,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해시태그 챌린지가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사진 촬영 퀘스트를 마친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콘서트 입장권이 주어지기도 했다.


서울 행사는 8일까지 총 2일간 진행된다. 2일차에는 샤이니 키·니쥬·스테이시·더보이즈와 퀸덤2의 효린·케플러·우주소녀가 K팝 팬들을 맞는다. 14·15일에는 프리미어 행사가 일본에서도 열린다. 지역에 특화된 카페 프로그램과, INI·JO1·엔진 등 현지 인기 아티스트들이 준비 중이다. 20·21일에는 시카고에서 비투비·스테이시·엔믹스 등이 프리미어 행사를 가지고, 시카고 콘서트는 LA에서 라이브 뷰잉 형태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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