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089590)이 다음 달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의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출발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35분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 30분 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제한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재운항에 맞춰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달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30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도 다음 달 말부터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