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발송 어떻게 해야 가장 빠를지…KT '롤랩' AI에게 물어볼까

KT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자회사 '롤랩'
AI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첫선
신속 운송·빠른 정산으로 시장 확대 예정

KT(030200)의 디지털물류 전문 자회사 ‘롤랩(lolab)’이 화물 운송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델이 롤랩의 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9일 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롤랩은 AI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Brokarr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로캐리 서비스는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다. 롤랩 측은 신속한 화물 운송이 가능하고 정산·지급까지 최단기간 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롤랩은 브로캐리 구현을 위해 KT와 함께 AI 최적 매칭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화주가 브로캐리의 오픈형 주문 시스템에 화물을 등록하면 이를 차주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AI 플랫폼이 맞춤형 매칭을 제공하는 식이다.


롤랩은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형 사업모델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주에게는 AI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요금제로 투명하게 과금하고 최적의 차량 매칭으로 운용 효율성도 개선해준다.


롤랩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다. 차량 위치 기반 실시간 AI 배차, 서비스 내 화물차 특화 내비게이션 탑재 등으로 서비스를 추가 확장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며 "특히 지난 10년간 축적한 방대한 AI와 빅데이터 등 IT 기술로 디지털 물류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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