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 취득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로버스 솔루션이 적용된 버스도착 안내 시스템.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중앙집중식 올인원 하이브리드 지능형 통합버스정보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특허는 지난 2018년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출자 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가 독자 개발한 ‘바로버스(BaroBus)’ 솔루션에 적용된 핵심 기술이다.


기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중앙 집중형 웹 서비스 기술을 적용,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버스도착정보안내기 설치가 가능하다. 또 도입·관리 비용이 적게 들고 즉각적인 정보 제공과 유지·보수가 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바로버스' 시스템은 타 지자체 1곳을 포함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현재 총 500여대가 현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이 이번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타 도시에 대한 스마트시티 기술 보급을 통해 거둔 누적 매출액은 16억원 이상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그 동안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 솔루션 자체 개발과 더불어 특허 등 소프트웨어 기술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스마트시티 솔루션 저작권과 품질인증 각 3권, 이번 지능형 통합버스정보시스템을 포함해 총 5건의 특허를 취득 완료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제 스마트시티는 기존 공공주도 방식을 넘어 혁신기업과 시민이 주도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로 변화 중“이라며 ”앞으로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더욱 매진함과 동시에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