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하락 급락 마감했다.

9일 전장 대비 0.39% 하락한 2,634.32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다. 오후 한 때 2,610선도 붕괴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2,610.81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2,283억원과 ?1,436억원씩 각각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3,39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9일) 코스피 시장에서 88종목만이 상승했고 816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03%)가 중형주(-2.26%), 소형주(-2.50%) 대비 낙폭이 적었다.

업종별로 통신업(0.63%)만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업(-1.64%)과 종이목재(-3.42%), 전기전자(-1.17%), 의료정밀(-0.26%), 섬유의복(-2.99%), 화학(-2.16%), 의약품(-0.66%), 비금속광물(-2.60%), 철강금속(-1.94%), 기계(-1.56%), 운수장비(-1.26%), 유통업(-1.47%), 전기가스업(-0.80%), 건설업(-2.79%), 운수창고(-1.48%), 금융업(-1.28%), 증권(-1.79%), 보험(-2.06%)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50%), NAVER(1.10%)만이 올랐고,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SDI(-4.21%), 현대차(-0.55%), 카카오(-0.24%), LG화학(-3.08%)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SK하이닉스(0%)는 주가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같은 날(9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64% 내린 860.84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76)과 기관(-763)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948)이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10%),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엘앤에프(-2.83%), 카카오게임즈(-0.70%), 펄어비스(-2.57%), 셀트리온제약(-2.55%), HLB(-1.50%), CJ ENM(-1.06%), 천보(-4.16%), 리노공업(-1.75%) 등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2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