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尹 정부 7번째

국회 농해수위, 9일 정황근·조승환 청문보고서 채택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히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국무위원 후보자는 7명으로 늘었다. 앞서 여야는 한화진 환경부·추경호 기획재정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정식 고용노동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가결했다. 이날 농해수위에서는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여야 모두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후보자는 지난 6일, 조 후보자는 지난 4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청문보고서에 따르면 농해수위는 “정 후보자는 공직에 입문한 이후 32년 동안 농식품 분야 전반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다양한 농정 현안에 대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 27년 동안 해양정책·해사안전 정책·항만 물류 등 다양한 정책 업무를 담당하면서 상당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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