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동아시아 거점 도시 수원 건설 정책 발표… 10대 공약·5대 분야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9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경기도를 넘어 동아시아 거점 도시 수원의 건설을 위한 10대 공약, 5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으로는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서·북수원 그린벨트 해제 후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에 한옥호텔 유치와 한옥타운 조성, 수원 ‘삼성선’(삼성·권곡사거리역) 신설 추진, ‘Mr. 주차장’ 주차 스트레스-제로 도시 조성,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S-PASS 카드 지급, 청년 취업 교육 수강료 120만원 지원, 영통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을 발표했다.


이어 경제·일자리, 교통, 문화·체육·교육·청소년, 친환경·주거, 어린이·여성·노인 등 5개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일자리 공약은 산업 및 중소기업 진흥을 지원하고 육성할 수원산업진흥원 설립, 소상공인 지원 펀드 조성, 청년 창업 메카도시 육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이다


교통 관련한 공약으로는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개통 및 신수원선 조기완공, 수원역을 경기남부권 교통 허브로 개발해 향후 도심공항 터미널 유치,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화서역 복합환승센터를 생활중심 교통 허브로 개발, 동수원 IC 진출입로 입체화, 상습 정체 구간 지하화·입체화·육교 등 소통해소 사업 추진, M버스 도입 확대 추진 등이다.


문화·체육·교육·청소년 관련 공약으로 수원예술고 유치, 유휴건물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화, 북수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광교호수공원 중심광장에 야외 문화예술 음악당 건립, 생활체육활성화 지원, 권선 아이파크 R1부지 복합 문화시설 건립 추진,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확대, 후천적 시각장애인 교육시설 신축 지원 등이 담겼다.


친환경·주거 관련 공약으로 시장 직속 ‘코로나 등 전염병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운영, CCTV 확대로 안전한 도시 주거환경 조성, 노후 화장실 개선, 기능을 상실한 공업지역 등 낙후지역 개발 추진, 팔달경찰서 신속 우진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4대하천 수변공간 조성 등이다.


어린이·여성·노인 관련 공약으로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통학로 교통안전대책 수립, 야간형 어린이집 처우 개선비 지원 확대, 6·25 및 월남 참전 용사 수당 인상, 실버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시민이 꿈꾸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공약을 만들었다”며 “탁월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해 경기도의 심장 수원을 동아시아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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