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명대…사망자는 86일만에 20명대

신규 확진자 감소세 둔화 양상보여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산의 감소세가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 11일 신규 확진자는 4만 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392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65만 87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58명으로 전체 20%, 18세 이하는 8737명으로 전체 19.9%를 차지했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 1만 8872명(43%), 비수도권에서는 2만 5016명(57%)이 확진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4일(4만 9064명) 대비 5139명 감소했고 2주 전인 27일(7만 6787명)과 비교해 3만 2862명 줄어들었다.


주간 추세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 전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392명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4341명이다. 1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8731명으로 일 평균 3만 83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 대비 1주 전에 1만 6000여명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2월 14일 이후 86일 만에 20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 대비 43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112명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3명을 기록했다. 4일(432명)과 비교해 49명 감소했고 27일(546명) 대비 16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감축해나간다는 당국의 방침 하에 전체 2만 2200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8%, 준중증병상 22.6%, 중등증병상 14.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7%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4만 2962명이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3만 2866명이다. 1일 2회 건강 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7018명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