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영업익 65억 원…전년比 76.4%↓

매출액 1310억 원…전년比 72%↑



위메이드(112040)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310억 원, 영업이익은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76.4% 감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2022년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각각 1285억원, 265억원이다. 매출액은 ‘미르4’ 국내외 매출 안정화 및 위메이드플레이(구 선데이토즈) 연결 편입에 따라 72% 급증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신작 부재 및 인건비를 비롯한 영업비용 증가로 76.4% 쪼그라들며 전망치를 대폭 밑돌았다.


위메이드는 2분기 신작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고, 오는 19일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다.


동시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9개의 게임이 플랫폼 상에서 서비스 중이며, 연내 100개 게임 온보딩을 목표로 꾸준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메인넷 정보와 스테이블 코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약 234억원, 영업이익 약 94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54% 대폭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의 계열사 라이트컨은 신작 수집형 대전 TCG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SA(가칭)’를 개발 중이고, 위메이드커넥트 역시 블록체인 게임 ‘에브리팜’ 등 다수의 게임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는 위믹스를 1등 블록체인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오픈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모든 금융을 가능하게 할 디파이(DeFi) 서비스인 탈중앙화 메인넷 위믹스 3.0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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