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비수기에도 최대 매출…2분기부터 리바로젯 성장 가시화 [Why바이오]

2분기 리바로젯 매출 316억 전망
코로나19 이후 수액 매출 회복 중
헴리브라 급여 확대와 기술수출 기대

JW중외제약 본사.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001060)이 리바로 패밀리와 악템라 등 매출 호조에 힘입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리바로젯의 성장이 가시화되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피타바스티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이다.


11일 이베스트증권은 JW중외제약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543억 원(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 영업이익 141억 원(전년 대비 44.5% 증가)를 낸데 대해 “리바로 패밀리와 악템라, 그리고 엔커버가 역대 최대 1분기를 달성하는데 주요 역할을 했다”며 “역사적으로 1분기가 4개 분기 중 가장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JW중외제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의 증가가 견인한 실적이기는 하나, 추정치 대비 하회한 이유로는 리바로젯의 매출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고 수액제가 미미한 성장을 보였으며, 그리고 상품군 매출증가로 인해 목표 원가율이 미달했기 때문”고 봤다.


다만 2분기부터는 수액제 부문과 리바로젯 고성장 예상으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리바로젯의 미미한 성장은 2분기부터 가시화될 수 있으며 보수적으로 316억 원의 매출을 전망한다”면서 “영양수액과 기초수액은 리오프닝이 재조명되던 4월부터 코로나19 기간 대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기존 성장률에 수술날짜 및 병상 회복으로 2분기1분기는 약 5% 성장, 2분기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하반기 헴리브라(혈우병 치료제)의 보험급여 확대와 기존 파이프라인의 추가 라이선스 계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1689억 원(전년 대비 15.7% 증가)에 영업이익 173억 원(전년 대비 765% 증가), 2022년 연간 연결 매출액 6935억 원(전년 대비 15.2% 증가), 영업이익 705억 원(전년 대비 126% 증가), 영업이익률 10.2%(전년 대비 5% 증가)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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