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친환경 종이용기 ‘펄프몰드’ 식품안전 국제인증 획득

사진 제공=무림P&P

무림P&P는 친환경 종이용기 펄프몰드(사진)가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펄프몰드는 무림이 100% 국내산 천연 펄프를 활용해 만든 종이 용기다. 기존 플라스틱 배달용기나 화장품, 의약품, 가전제품 등의 포장재를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인증은 펄프몰드가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이라는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경영 책임과 자원 관리, 제품 안전성 등 위생 및 안전과 관련한 30개 항목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 표준 규격이다. 세계 150개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인증을 준수하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펄프몰드 제품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무림이 유일하다”며 “일상에서 사용 후 폐기하면 일정 기간 내 자연 분해돼 퇴비화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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