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첼로 스퀘어’ 中 진출…“동남아·美 등도 노크”

내년 말까지 미국·유럽·동남아 진출
AI 정보 기반 편의성 대폭 강화해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 출시한데 이어 향후 미국·유럽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사업 확장에 맞춰 AI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SDS는 11일 열린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Cello Square Conference) 2022’에서 첼로 스퀘어를 이달 중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첼로스퀘어는 이용자가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SDS는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SDS 측은 “올 하반기 동남아시아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유럽에서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물류 컨설팅·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사용자 편의성 강화 △AI기술을 활용한 IT 특화 서비스 등 강화된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들은 새 기능을 통해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화물 소포장·반품 관리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


는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물동량에 대한 주요 경로별 견적, 선적 현황, 배송 이슈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셀러 고객은 첼로 스퀘어에서 아마존 FBA(Fullfillment By Amazon) 재고 관리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RPA(Brity RPA)를 이용해 세금계산서 등 각종 문서를 발급하고, 물류를 자동으로 추적해주는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는 도착 항만 혼잡도를 예측해 정확한 선박 도착 예정일을 화주에게 제공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삼성SDS의 IT기술로 첼로 스퀘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글로벌 플랫폼 물류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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