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수연, 수산업 현장 문제 발굴·정책화 적극 협력키로

수산업계 현장 연구 강화 적극 협력
수산분야 지식혁신체계 기반 구축 의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수산업 경영인중앙연합회가 협약을 맺고 정책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사진제공=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0일 한국수산업 경영인중앙연합회와 수산업 현장 문제 발굴과 정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가공업, 수산물수출업 등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산업계 현장 연구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KMI는 공동 현장 조사를 통한 지역별·업종별 현안 발굴, 간담회·토론회·세미나 등을 통한 컨설팅 제공과 정부 정책화 등 수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한수연은 공동 현장조사 협력 및 현안 공유,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간담회 개최, 어업인 관련 통계와 정책 인식도 조사 및 제공 등을 추진한다.


KMI은 국내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 단체인 한수연과의 협력을 통해 수산분야 지식혁신체계 기반 구축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국내 수산업은 어촌소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가입,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해상풍력 사업과 어업인 갈등 등 다양한 중요 현안 이슈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수용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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