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연합뉴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6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은 '발사체'라는 표현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해온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조처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