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 반발 매수 확대 예상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암호화폐 시장 불안에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갔다. 다만, 장 막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는데, 국내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 속 반발 매수 심리 확대가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내린 3만1,730.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는 4월 PPI와 암호화폐 시장에 주목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1%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3월 11.5%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 거래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도 여전했다.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 폭락이 이어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급락과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 루나의 가치는 이날 장중 99% 가량 폭락하며 1센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심리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를 이유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여전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안정성에 우려가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 진단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옐런 재무장관이 시장 안정성 발언과 미 증시의 장 막판 반발 매수세 유입 등은 과매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이 예상되며 반발 매수 심리가 높아 반등 예상된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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