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에이치피오(357230)가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2021년 4분기) 대비 각각 11.6%, 14.9% 증가한 477억원, 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소폭(0.4%p) 상승해 2021년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외손익을 반영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도 지난 4분기 대비 17.9% 증가한 63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자회사의 유상증자로 자산가치 증가분에 대한 회계적인 비용(이연법인세)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소폭(7.8%)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건강기능 식품시장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피오는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연결 기준으로 안정적인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각각 60%, 20%가량 성장한 해외사업 및 전문 제조사업 자회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