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정책 발전‘도-시군 도로정책 간담회’…100여명 참석 '성황'



경기도는 12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미래 도로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2022 경기도 및 시군 도로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도로정책 담당과장을 비롯해 한국도로협회, 국토연구원, 경기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가의 도로 정책 방향과 도로망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변화하는 도로 정책 및 투자환경에 맞춘 도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의 건의 사항을 사전에 취합, 자료집으로 제작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유동민 한국도로협회 실장이 ‘도로관리청 소통 및 협력 사례’을, 김호정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자체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방향’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31개 시군 담당자들의 도로정책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설명과 함께 그간 업무를 수행하며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가 답변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논의된 시군의 도로정책 관련 현안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제도개선 등 14개 시군에서 33건의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출됐다.


이중 노선승격이나 병목 해소, 도로 확충과 관련된 제안이 24건,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한 의견이 3건, 도로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도비 지원을 요구하는 사항이 6건 등으로 파악됐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현안 해결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 상생하는 도-시군 관계를 만들겠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의 도로정책분야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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