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4분 기준 LG화학(051910)은 전일 대비 2.68% 오른 1만3000원에, 삼성SDI(006400)는 2.66%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06%), SK이노베이션(096770)(0.76%)도 상승세다.
전날 리비안은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8% 폭등하자 국내 2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지난 1분기 1.43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신규 차량 예약 건수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리비안은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면서 올 들어 75% 폭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