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안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는 각오로 함께 끝까지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원칙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행안부도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을 중심으로 국민만 바라보는 행정체계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업그레이드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균 형발전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과거의 관행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부처간 데이터 공유와 분석,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재난 이후에는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로 국민의 아픔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기회를 누리면서 함께 잘사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소신 있는 행동으로 조직의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