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1% 오르며 2600선 회복…삼전·LG엔솔 등 대형주 일제히 상승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화면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로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6포인트(2.12%) 상승한 260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93포인트(0.78%) 오른 2570.01에 출발해 장 중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2600선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646억 원, 858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금융투자가 총 631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9071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3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특히 그간 낙폭이 컸던 LG화학(051910)(5.05%) 등 2차전지 관련주 들은 특히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에 장마감했다. 코스닥은 939선에 출발해 역시 장 중 강세를 지속하며 8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742억 원을, 기관이 1284억 원을 사들였다. 반편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994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2차전지 부품주인 HLB(028300)(25.7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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