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우리 기업이 대규모 대미 투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대규모 투자 보따리를 풀어놓음으로써 양국 간 경제동맹에 힘을 보태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역시 바이든 대통령 방한 때 이재용 부회장을 통해 미국 반도체 생산 시설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정·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올 7월 미국을 조기 답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답방이 성사될 경우 주요 기업의 경영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