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알츠하이머로 기억 잃고 어린아이로…안성기와 함께 '카시오페아'서 열연

영화 ‘카시오페아’ 스틸 / ㈜트리플픽쳐스 제공



섬세한 연출의 대가 신연식 감독과 안성기, 서현진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카시오페아'가 두 배우들의 역대급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


영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먼저 서현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보는 순간 서현진이 '카시오페아'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200% 끌어올린다. 화단을 응시하고 있는 서현진의 모습은 어떤 이유가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날 안 보는 게 더 마음 편하실 수 있어요”라는 카피는 본편에서 수진과 인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화장기 없는 얼굴로 수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서현진의 모습은 능력 있는 변호사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점점 어린아이가 되어가는 수진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극과 극의 감정과 모습을 보여주는 수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서현진은 생애 최고의 연기로 6월 극장가를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안성기의 캐릭터 포스터는 눈물을 머금고 있는 애틋한 표정이 단번에 보는 이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어 대배우의 위엄을 힘있게 보여준다. "그래도 아빠한테는 딸이 있다"라는 카피는 극중 부녀 호흡을 맞춘 서현진과의 애틋하고 아주 특별한 동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국민 배우 안성기는 '카시오페아'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부성애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신연식 감독은 300만원 초 저예산의 데뷔작 '좋은 배우'를 시작으로 안성기 주연 '페어 러브', '배우는 배우다' 등 상업 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출력으로 매 작품마다 관객을 주목시켜왔다. 이준익 감독의 '동주'의 각본과 제작을 맡아 제37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36회 영화평론가협회 각본상, 제25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제16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단 한 번의 성공도 해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딱 한 번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1승'(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등 출연)까지 촬영을 마쳐 개봉을 앞둔 상황이다.


보는 순간 영화와 연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카시오페아'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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