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지황폐화 방지 지원성과, 세계에 알리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서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서 열린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13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코트디부아르)에서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이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2011년 10월 10∼21일)를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고 총회 성과 사업으로 도입한 창원이니셔티브가 10주년이 됨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는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1994년 협약 체결됐고 현재 197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이니셔티브로 토지황폐화중립 관련 과학기반 구축과 파트너십 구축 시범사업 등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을 기념하는 ‘비대면 합창대회’ 수상작 발표와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의 축사,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시작된 ‘생명의 토지상’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5년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목표 15번째 육상생태계 보전에서 토지황폐화중립(LDN·Land Degradation Neutrality)이 채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개발도상국과의 건조지 녹화 시범사업을 통해 토지황폐화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역할도 수행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창원이니셔티브는 10년간 개도국에서 토지황폐화를 막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당사국들의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산림은 탄소 흡수원이자 자연기반 해법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을 살려 개도국 산림복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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