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영(사진) 엔지켐생명과학(183490) 회장이 영국 경영 전문지인 ‘월드 비즈 매거진’이 선정한 '2022년 혁신형 톱100 최고경영자(CEO) 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이 16일 밝혔다.
월드 비즈 매거진은 손 회장을 100명의 혁신 CEO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데 대해 “치료제가 없는 질병 영역에서 신약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과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월드 비즈 매거진은 각 산업별로 탁월한 성과와 혁신을 성취한 기업인 4만 명을 추천받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1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더크 파커 아메리칸 에어라인 회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은행 대표, 존 첸 블랙베리 사장 등이 상을 받았다. 2022년 수상자는 연초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3분기 전체 100명에 대한 시상이 마무리된다.
손 회장은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우리의 사명은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므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월터스 월드 비즈 매거진 편집장은 “신약개발을 통한 질병 극복 과정에서 엔지켐생명과학과 손 회장이 기여해 온 것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수상자는 손 회장 외에 팻 겔싱어 인텔 CEO, 세베린 슈완 로슈 CEO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