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셀테라퓨틱스, 美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투자·CDMO 확대 계약

"전략적 투자자 확보로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속도"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개발 분야도 협업 강화하기로


대웅제약(069620)과 영국 아박타의 합작사인 아피셀테라퓨틱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전략적 투자와 CDMO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인 AFX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고품질 원스톱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AFX 플랫폼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위한 바이러스 벡터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피셀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수탁하게 된다. 또 양사는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서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개발 분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월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다음 펀딩을 추진 중이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 확대 및 투자 계약은 AFX 플랫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고, 민호성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하루 빨리 환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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