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행정자문회의 제20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이 오는 9월5일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대법관 제청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 제청대상자를 천거받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법관 제청대상자는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경력이 20년 이상이고,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피추천인은 변호사 자격을 갖지 않은 사람만 가능하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천거기간 종료 후 명단과 공개 대상자의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일정기간 의견을 수렴한 뒤 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