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동국제약, 1분기 매출 1657억원·전년比 15.1%↑

영업이익 234억원·19.4%↑

동국제약 청담 신사옥 전경. 사진 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이 연결제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57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19.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동국제약의 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대 실적이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리오프닝 효과를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약국 방문이 줄어들면서 OTC 부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나 올해 1분기 들어 잇몸약 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이 성장세를 이끌며 반등했다. 동국제약은 "OTC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2분기 이후도 기존 브랜드의 수요 증대, 신규성장동력 육성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향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에서는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일본·터키·스페인·방글라데시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로렐린주사’의 멕시코 입찰 성공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과 하반기 경구용 당뇨치료제(DPP-4 Inhibitor)의 출시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더마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는 자사 ‘메이올웨이스’ 매장과 ‘DK샵’을 통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더해 미국 아마존, 중국 티몰, 틱톡 공식몰, 일본 큐텐 공식몰 등에 입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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