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 주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오는 20일에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던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대 초반으로 전날의 2.6배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39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 2917명보다 2만 1031명 는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 명 중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 들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9일 동시간대 4만 8491명 보다는 1만 4543명, 2주 전인 지난 2일 4만 9507명보다는 1만 5559명 감소했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6230명(47.8%), 비수도권에서 1만 7718명(52.2%) 나왔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9923명→4만 3913명→3만 5898명→3만 2451명→2만 9581명→2만 5434명→1만 3296명으로, 일평균 3만 292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