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앞툭튀' 없는 창호형 에어컨 출시

LG전자 모델이 창호형 에어컨 신제품인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17일 돌출부를 최소화한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의 튀어나온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블라인드나 커튼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옆면에 있어 냉방 기능을 작동하려면 이중창 안쪽으로 설치해야 했다. 자연히 실내로 돌출되는 부분이 많았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LG전자가 경남 창원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공기압축기)를 탑재해 냉방 성능을 높였다.


특히 저소음 모드에서는 소음이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보다 낮은 34㏈로 떨어진다. 최대 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는 강풍모드보다 약 24% 빠르게 온도를 낮춘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 제습기보다 큰 하루 최대 34L(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또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원격 제어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디자인, 앞선 냉방 성능, 스마트한 편리함 등 삼박자를 갖춘 새로운 창호형 에어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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