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 ‘이니셜(initial)’ 앱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자기 주권 신원 기술을 활용해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병원 방문자가 △본인확인 △진료 접수 △대기표 발행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주차 등록 등을 앱으로 간편히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주민등록표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과 연계해 병원에서 필요할 서류를 바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플라스틱 진료카드를 챙기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도 핸드폰의 ‘이니셜’ 앱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니셜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