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라이카카메라
라이카카메라는 올라퍼 엘리아슨 설치작가와 특별협업한 쌍안경 한정판 제품 ‘트리노비드 8x40?라이프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엘리아슨 작가는 전방위적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빛·움직임·물·바람·안개 등 비물질적 요소를 미술관에 들여온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술가’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트리노비드 8x40?라이프 에디션’은 엘리아슨 작가의 작품 ‘라이프(Lif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Life’는 지난해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바이엘러재단 미술관에서 선보인 전시로 자연·인간·문화의 관계와 분리, 조우를 설명했다.
라이카카메라 관계자는 “1960년대 출시한 쌍안경의 오마주 제품인 트리노비드는 탁월한 대비와 뛰어난 색감·광선 투과율로 생생한 이미지를 연출한다”며 “장시간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적고, 초경량 알루미늄 본체와 첨단 소재를 적용해 눈과 비 등 궂은 날씨에도 사용 가능한 방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