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공기관과 함께 의료제품 시장진입 돕는다

제품화전략지원단 발족에 따른 협약 맺어
실무협의회 구성해 각 상담간 연계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공공기관이 의료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제품화 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은 전문분야에 대한 개발 초기 단계 상담이나 규정·절차 문의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기존 규정으로 임상과 허가자료 준비가 어려울 경우와 규제기관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를 구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각 상담 간 연계도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실무협의회에선 식약처와 공공기관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각 상담들을 종합해 기업 측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등을 담당한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에 더해 의료제품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공공기관에서 밀착 지원함으로써 효과적인 제품화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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