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에어컨 '돌풍'에…삼성전자 광주 공장 풀가동

광주 광산구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성능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존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를 적용하고 일회용 건전지를 쓰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도 탑재했다. 또 자외선(UV) 발광다이오(LED)로 팬을 99.9% 살균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이지케어 7단계’, 대용량 미세 청정이 가능한 ‘청정 필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외에도 천장에 매립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무풍 시스템에어컨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고급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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