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대상 진행


손태승(사진) 우리금융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17~19일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가들을 만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올 1분기에 해외 IR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해외 오미크론 확산 영향 등으로 미뤄져 이달 실시한다.


해외 IR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6월 미주 지역 IR도 예정돼 있다”면서 “유럽·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완전 민영화 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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