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반발 매수에 0.92% 상승…2,600선 회복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17일)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2,600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장 대비 0.07% 오른 2,598.44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2,600선을 밑돌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오른 2,620.44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과은 4,622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48억원, 1,578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501개 종목이 상승했고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01%), 전기전자(+1.76%), 철강금속(+1.26%), 제조업(+1.11%)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1.57%), 섬유의복(-0.71%), 운수창고(-0.45%), 운수장비(-0.19%)만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9%)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81%) 등이 오르며 상승 우위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865.98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711억원)과 외국인(-8)은 매도했고, 기관(+733)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0.12%), 스튜디오드래곤(-1.14%)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4.45%),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엘앤에프(+3.07%), 카카오게임즈(+2.36%) 등이 오르며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다수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와 수주를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0% 급등한 6,89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10원 내린 1,2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