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미래재단, 인천관광공사와 친환경에너지 활용 ‘맞손’

인천관광공사 주관 공익행사에 친환경 전력 제공

고흥범(왼쪽)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과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이 지난 17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BMW코리아 미래재단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17일 인천관광공사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이 운영하는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인천 지역의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향후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인천관광공사 주관 공익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흥범 사무국장은 “인천관광공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인천시와 협업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방안이 마련돼 뜻 깊다”며 “향후 적극적인 넥스트 그린 투-고 활용을 통해 공익에 기여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넥스트 그린 투-고는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해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재단은 향후 재난 사고 발생 지역 또는 이동기기 충전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와 NGO, 사회복지기관 등을 순회하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저장소를 교육 및 연구 목적의 교보재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에 제공해 국내 인재 양성 및 산학 연구 활동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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