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헌화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