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4일부터 판세 변화..이재명 10%p 이상 승리할 것"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인터뷰
"멘붕 지지자들 많아..정렬 이뤄질 것"

6·1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19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인해 "인천 전체에 지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라디오방송(YTN)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계양으로 가면서) 논란이 있었고, 이재명 온기가 열기로 바뀌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출마한 인천의 승리에 기여하고, 인근 충남, 경기의 승리에도 기여하도록 활동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분당갑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약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분당은) 워낙 신여권(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이라며 "실제 투표를 했을 때 30%포인트 차이는 안 날 것이라고 보고 계양은 실제 투표하면 10%포인트보다 더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지방선거 일주일 전인 오는 24일부터 판세가 요동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선거 때가 되면 후보와 당만 바쁘지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 일주일 전부터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다"며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아직 멘붕(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쯤 돼야 정렬이 이뤄질 거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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