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기산저수지 수변 산책로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주시 장흥면과 백석읍 경계에 있는 기산저수지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수려하며 전망 좋은 카페 등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하지만 수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기산저수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에 나섰다. 총사업비 29억 9000여만 원을 들여 2020년 7월 착공해 2021년 12월에 완공했다. 기산저수지에는 수변을 따라 순환하는 폭 2m 규모의 데크로드 1.1㎞와 보도포장 0.6㎞ 등 총 1.7㎞의 산책로와 조명 등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