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앱코(12989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발표 이후 PC방 영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연구원은 “앱코는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업체로, 게이밍 키보드를 중심으로 헤드셋, 마우스, PC케이스 등 다양한 게이밍기어 제조, 판매. 오엘라(OHELLA) 브랜드를 런칭해 소형가전 시장에도 진출하였으며, 스마트 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단말기 충전함 사업에도 제품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동사 게이밍기어 매출은 PC방 부진, PC교체 둔화 등으로 -16.4% y-y 감소하였으나, 2022년에는 +13.4% y-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18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발표로 PC방 업계가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이에 PC방 가동률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지침 완화 기조가 여름방학 성수기까지 유지된다면 PC방 산업은 재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앱코는 국내 PC방 게이밍기어 점유율 1위(80% 이상) 업체로서 PC방 신규 창업 및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더불어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 윈도우 11 업데이트, DDR5 전환등으로 가정용 PC 교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PC 교체시기에 맞추어 주변기기도 새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에 따른 동사 수혜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더불어 인력 효율화 및 소형가전 사업 축소 등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매출액 1,250억원(+22.8% y-y), 영업이익 110억원(흑자전환 y-y)으로 매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했다 판단되며, 이에 동사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