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열풍 이유 밝힌다' 클레온, UNIST서 인공지능 세미나 개최

이달 25일 UNIST 현장 진행
클레온 유튜브서 실시간 중계도


인공지능(AI) 테크 스타트업 클레온이 오는 25일 UNIST에서 개최되는 AI 세미나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제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발표 진행은 클레온의 공동창업자이자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강지수 최고연구책임자(CRO)가 맡는다. ‘각 산업별 디지털 휴먼의 활용 사례’와 ‘디지털 휴먼의 필요성’, ‘디지털 휴먼 제작에 필요한 딥러닝 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AI 딥러닝 분야 최신 동향과 실제 기업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학생들의 연구 방향성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25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UNIST에서 진행되며, 클레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클레온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UNIST 인공지능 대학원의 유재준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용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연구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도 도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수 CRO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후 경희대, 숭실대를 비롯해 AI 기술을 연구 중인 대학에서 AI 딥러닝 분야 세미나를 이어가며 산학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레온의 기술 연구 개발을 맡고 있는 연구개발(R&D) 연구소는 사진 한 장과 음성 데이터 30초만으로도 디지털 휴먼이 제작이 가능한 ‘딥휴먼' 기술을 연구 중이다. KAIST 석박사 출신 딥러닝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됐고 최근 구글과 메타에서 테크니컬 프로그램 리드를 지낸 이강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최근 클레온은 연구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개발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미디엄’ 기술 블로그'를 개설했다. 미디엄은 트위터 창업자가 개발한 블로그 플랫폼으로 넷플릭스, 당근마켓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트렌드 공유, 코드 리뷰, 사내 문화 소개를 위한 공식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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